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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9일 금요일



자동차를 가족마다 가지고 있어서 타이어 문제 때문에 타이어 대리점을 간혹 간다.
그리고 갈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일하시는 분들이 항상 하는 말이 타이어가 다 되었으니 빨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친절하게 큰 일 난다는 말도 빼 놓지 않고 한다.
그러면 그 동안 죽을 타이어를 끼고 다녔다는 말인가?
얼마 전에도 홍성의 타이어 대리점에 갔더니 교체해야 된다고 하면서 언제 누가 어디서 바꾸었냐고 질문을 했다. 의도를 뻔히 알기에 바르게 답할 수가 없었다. 빨리 교체를 해야 한단다. 사실 이 타이어는 2년 전 쯤에 천안에서 아들이 교체한 것이다. 아들은 10년 차 고속버스기사라 차나 타이어에 대하여는 민감하다. 나는 차를 많이 타는 사람도 아니다. 내가 보아도 아직도 수명이 많이 남았고 보통 사람은 타이어에 펑크가 나야 간는 것이 일반적이 아닌가?
아무튼 겨울도 다가 올 때인지라 교체하자고 했더니 3개의 견본을 컴퓨터로 보여 준다. 그런데 국산이 가장 저렴하였다. 나는 저렴한 것보다는 국산을 사야한다는 애국심이 발동해서 국산으로 할려고 했더니 형편없는 제품이라고 하면서 외국제를 추천한다. 국산은 60만원 정도 외국제는 90만원정도이다. 이탈리아제, 프랑스제 ~~~
그래서 이탈리아제로 하기로 했는데 타이어가 없어서 주문해야 한다면서 선결제를 요구해서 결제를 하고 왔다. 와서 생각하니 차부터 마음에 안들고, 상술에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고, 차가 속섞이던 차라, 중고로 팔아 버리고 다른 차를 살려고 취소를 했다.
영 마음이 불편하다.
대리점을 갈 때마다 교체해야 한다는 그들의 말도 안되는 뻔 한 상술을 보고 들으면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가 하는 아쉬움이 든다. 타이어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께 부탁 드린다. 어떻게 하면 기분 좋게 타이어를 손님이 교체할 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기 바란다.


